2024년 8월 28일,

송도국제와인스쿨 제1강 수업후기

 

오늘 수업은『와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라는 주제로

김연희 원장 강의가 진행되었다.

 

Wine 용어 정의부터 색상으로 분류하는 레드, 로제, 화이트 와인,

(*색상에 영향을 주는 것은 포도껍질이 함유하고 있는 색소인 ‘안토시아닌’)

 

 

샴페인(프), 크레망(프), 까바(스), 젝트(독), 스푸만테(이) 등

기포가 있는 발포성 와인(스파클링)의 나라별 부르는 이름에 대해,

당도에 따라 '드라이(dry)' '스위트(sweet)'로 표현하며,

 

 

추운 겨울 얼어 있는 포도로 만들어 지는 아이스 와인,

그리고 바디감에 따라 라이트(Light), 미디엄(Medium),

풀(Full) 바디로 표현되며,

셰리, 포트와인 등 주정강화 와인까지

여러 기준에 따른 와인 분류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태블릿 pc와 노트를 준비해 와 강의 내용을 열심히 적는 원우부터,

수업 중간중간 질문을 던지는 3기 원우들의

수업 분위기가 매우 진지하다.

 

오늘의 시음 와인은 호주의

30Mile Cabernet Sauvignon 과 30Mile Shiraz 레드 와인이다.

원우들은 스월링을 통해 아로마를 느껴보고,

카베르네 쇼비뇽의 진한 맛과

쉬라즈 품종의 부드러운 탄닌감을 구분해 보며

자신의 입맛에 더 맞는 와인을 찾아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30 Mile Cabernet Sauvignon은

카베르네쇼비뇽 품종으로 만들어 진홍빛 색조를 띈 깊은 보라색, 

향기로운 민트향을 지닌 잘익은 자두 그리고 부드러운 탄닌을 지닌, 

검은색을 띄는 과일과 단 자두의 풍부한 맛이 

오크에서 잘 합해져 균형 잡힌 맛을 내며, 

갈비찜, 불고기, 피자, 파스타,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

*China Wine & Spirits: Double Gold"

 

30 Mile Shiraz / 호주

은은한 허브와 다크 베리류의 과일향이 오크 숙성에 의한 

오크향과 밸런스를 잘 이루며 

입 안에서는 블랙커런트의 맛과 

스파이시함이 잘 어우러져 

부드러운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각종 그릴에 구운 육류요리, 고다 치즈, 

에멘탈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

"China Wine & Spirits: Gold

 

오늘의 화이트 와인은 뉴질랜드‘말보로 바인즈 쇼비뇽블랑’이다.

황금색의 색감부터 눈을 즐겁게 해주고,

코끝에서 느껴지는 녹색과일, 파인애플, 감귤이나 라임 같은

산뜻한 향의 신선한 아로마와 열대 과실향과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뉴질랜드의 대표 명품 와인이라 평가받을 만하다.

마시는 순간 입안이 상큼하면서도 열대 과일을 머금은 듯,

산도와 약간의 단 맛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어 

기분 좋은 신선함이 느껴진다.

 

※ 수상 내역:

Peter Saunders : 5 Star (2018, 2017)

Wine Spectator : 85 pt (2015)

New World Wine Awards : Bronze (2014)

 

※ 뉴질랜드는 한 해 와인 생산량中, 쇼비뇽블랑이 약 60%,

피노누아가 약 16%로 화이트 와인을 더 많이 생산하는

화이트 와인의 대표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와인 생산량 중 뉴질랜드 생산량은 1%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와인이며,

뉴질랜드의 와이너리들은 와인을 만들 때

지속가능한 농법을 이용하는 철학을 지키며

환경을 깊이 생각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다음 강의는 9월 4일(수),

『포도 품종을 알면 와인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정유경 교수 강의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