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4일,

송도국제와인스쿨 제2강 수업후기

 

오늘은『포도 품종을 알면 와인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정유경 교수 강의가 진행되었다.

강의전 원우들은 연어스테이크, 샐러드와 함께

화이트 와인을 시음하며,

맛있는 수다로 저녁시간을 즐겼다.

 

포도나무가 자랄 수 있는(영향을 주는)

모든 환경적 요소(햇빛, 강수량, 토양, 바람, 경사도 등등)를

‘떼루아(Terroir)’라 하며,

  

 

 

포도 씨앗, 껍질, 줄기에 많은 탄닌 성분,

그리고 빈티지(Vintage)의 개념 설명을 시작으로

포도품종에 대한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다.

 

 

청포도 대표 품종 4가지,

샤르도네(샤도네이), 쇼비뇽블랑, 모스까토, 리슬링

 

 

흑포도 대표 품종인

까베르네쇼비뇽, 메를로, 피노누아, 시라(시라즈), 말벡 등을

원산지와 품종별 특징, 향미를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그리고 오늘의 시음와인,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와인 

올드 소울 카버네 소비뇽(Old Soul Cabernet Sauvignon)

카베르네쇼비뇽 84%, 쁘띠시라7%, 말벡 5%, 

쁘띠베르도4%의 블렌딩 와인이다.

주로 카베르네쇼비뇽 품종이지만 입안을 기분 좋게 감싸는 탄닌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며, 구운 소고기, 돼지고기 요리와 잘 어울린다.

 

이번 시간에는 같은 와인을 오픈해서 바로 마실 때와,

3시간전 디캔팅 한후 마실 경우

와인의 맛이 어떻게 다른 지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원우들은 디캔팅 후 마시는 와인이 한결 더 부드럽고,

묵직하게 바디감도 느껴지며,

여러 가지 향이 더 느껴졌다고 이야기들을 나누며

맛의 차이가 느껴지는 것을 신기해 했다.

그리고 디캔팅 없이 바로 마시는 와인은 산도가 많았다.

 

*와인 병에 그려진 나무 모양의 라벨은 나무가 훌륭한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하여 오랜 세월을 걸쳐 깊은 뿌리와 

높은 가지를 지니게 되었음을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Old Vine – 50~100년 / Ancient Vine – 100년 이상)

 

두 번째 시음와인 마레농 오르카 벙투(Marrenon Orca Ventoux)는

프랑스 론지역인 꼬뜨 뒤 벙투지역의 품종인

그르나슈 90%, 시라 10%의 블랜딩 와인이다.

 

세 번째 화이트 와인은

칸티나 트라민, 셀리다 게뷔르츠트라미너

(Cantina Tramin, SELIDA Gewürztraminer)다.

이탈리아 게뷔르츠트라미너 품종 100% 와인이며, 

과일, 허브, 장미향 등 풍부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으며 

낮은 당도, 중간 산도와 바디감의 드라이 와인이다.

생선 전채요리, 돼지고기, 부드러운 숙성 치즈, 흰 육류, 

생선과 훌륭한 페어링을 보여준다. 

아시아의 매콤한 요리와 레몬에 절인 야채와 같은 음식과도 잘 어우러진다.

 

*2015 대한민국 주류대상 '구대륙 레드 와인부문 대상' 수상

*Decanter 은메달

*Mondial de Bruxelles 금메달

*IWC 금메달

 

다음 강의는 9월 11일(수),

『와인 테이스팅 기법』이라는 주제로 

김연희 원장의 강의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