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와인스쿨 제3기 5강 수업후기
2024년 10월 2일,
송도국제와인스쿨 제5강 수업후기
오늘은『와인의 품질 & 빈티지 차트』에 대해
문재신 교수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우리가 와인을 구입할 때,
결정해야 하는 요소는 포도품종,
해당 포도가 자란 지역, 와이너리
그리고‘빈티지(vintage)’가 있다.
포도가 수확된 해당연도를 말하는
빈티지의 정확한 개념과
와인의 선택 기준으로 빈티지가 중요한 이유,
와인의 품질과 와인시음의 적정한 시기 등
빈티지 챠트가 주는 정보,
빈티지 챠트의 활용법 등에 대해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빈티지 챠트(vintage chart)란?
와인에 사용된 포도의 연도별 품질을 알려주는 차트”
빈티지 차트의 점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그 해 농사가 잘되서
좋은 포도로 와인을 빚어 와인의 맛이 좋아
숙성 잠재력이 높다는 의미라고 한다.
이런 와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도 오를 수 있다..
이를 참고해 와인을 보관(셀러링)하거나
시음 적기를 판단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포도 작황이 좋아 와인 맛도 일품인 해를 일컬어
흔히들 ‘세기의 빈티지' 라고 부른다.
사실 빈티지 차트는 고급 와인을 고를 때 참고할 뿐이지,
중저가 와인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한다.
요즘은 발달한 양조술 덕분에 빈티지가 좋지 않은 해에도
평균 이상의 와인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인을 잘 만드는 생산자들은
오히려 좋지 않은 해일수록 양조 실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그들은 좋지 않은 해를 ‘나쁜 해’나 ‘망한 해’가 아니라
‘어려운 해’라고 여긴다.
또한 프랑스 보르도나 부르고뉴,
북부 이탈리아나 독일처럼 날씨 변화가 잦은
구세계 와인을 고를 때는 차트가 유용할 수 있지만,
날씨가 고르고 좋은 신세계의 와인은
빈티지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다.
무엇보다 각자의 취향이 가장 중요하다.
차트 점수가 좋든 나쁘든,
어느 전문가가 ‘강추’하든 ‘비추’하든,
결국 와인은 자신의 입맛에 맞아야 한다.
오늘의 시음 와인은 프랑스 피노누아 품종 레드와인
‘레무제트 피노누아(Les Mougeottes Pinot Nior)’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벤 로버렌 피노타지’ 그리고
화이트와인은 프랑스 샤도네이
‘레 무제르 샤도네이(2020)’가 선택되었다.
피노누아는 껍질이 얇고 탄닌이 적은 품종이며,
딸기같은 상큼한 과실의 풍미가 특징이다.
기후에 예민해서 재배가 까다롭고 수확량이 적으며,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을 비롯한
선선한 기후조건을 갖은 곳에서 잘 자라는 품종이다.
색상은 붉은 루비색을 띄고 있고
검은색 과일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아로마 뒤로 느껴지는
바닐라 향과 부드러운 탄닌이 주는
만족감이 있는 와인으로 평가 받는다.
벤 로버렌 피노타지는
부드러운 오크 드라이 레드와인으로
로스팅된 커피 원두의 강렬한 향과
스모키한 모카 자바의 아로마와
잘 익은 블루베리와 자두의 아로마가
잘 어우러진 피노타지 고유의 풍부하고 진한
다크 초콜릿 피니쉬가 매력적인 와인으로 평가 받는다.
'레 무제르 샤도네이'는 프랑스 랑그독이 생산지로
잘 익은 배에서 느껴지는 달콤함과
약간의 바닐라 향이 입안에 가득 느껴지며
은은한 오크향이 섬세하게 느껴지는 와인이다.
다음주는 강의 없이,
경기도 ‘대부도’ 에서
3기 원우들의 추억과 화합을 위한
워크숍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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